본문 바로가기
이유식 만들기

[중기이유식] 두부양송이죽 (+감자/양배추/시금치) - 몰캉한 식감의 두부와 양송이!

by 희야~♡ 2016. 1. 28.
반응형


이제 중기 이유식을 하며 기존에 먹어보았던 재료들 이외에 중기용 새로운 재료도 추가하는 중이다. 

초기에 사용하던 재료들은 기본 베이스 채소로 사용해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려고 노력중! 

그래서 기본 재료들은 대부분 미리 일정량을 손질하여 알알이쏙에 얼려놓고 필요할때마다 꺼내서 사용하고 주재료나 새로운 재료들만 손질해서 사용하는 걸로~ 


이번엔 두부를 사용해보기로 하였다. 그리고 버섯 중에서는 표고는 먹어봤으니 다음으로 양송이 버섯!! 


두부양송이죽 (+257일 ~ +261일 5일간. 8개월차 이유식!)

재료 : 불린 쌀 , 두부, 양송이버섯, 감자, 양배추, 시금치 

1. 양배추는 굵은 심지를 제외한 잎부분만 손질하여 살짝 데쳐서 잘게 잘라준다. 

2. 양송이버섯은 살짝 데쳐서 잘게 다져준다. 

3. 감자는 껍질을 벗긴 후 삶아서 으깨서 준비해놓고, 시금치는 살짝 데쳐서 잘게 잘라준다. 

4. 불린 쌀과 분량의 물을 넣고 끓인 후 준비한 모든 재료를 다 넣고 끓여준다. 중기의 쌀가루 정도면 쌀알이 익으려면 거의 10분 이상은 끓여야한다.  끝! 






준비한 양배추. (올가 표 친환경 양배추라 반통이 거의 5,000원이다. 겁니 비싸다.ㅡㅡ)

양배추는 기본으로 얼려놓고 있지만 마침 똑! 떨어져서 이후 얼릴 양까지 넉넉히 준비하여 준다. 심지는 제거하고 잎 부분만 준비한다. 






끓는 물에 쪄낸 양배추! 이거 쌈싸먹어도 맛있는데.... 

비싼 양배추라 엄마 먹기도 아깝다. 요거 해놓고 한 판 더 얼려놓을 것 준비해놔야지 






다지기도 없고 믹서기도 맘에 안드는 애미는 무식하게 칼로 다져준다. ㅋㅋㅋㅋ 

그래도 크기는 내 맘대로 할 수 있으니 그것으로 위안을... 






양송이도 끓는 물에 데쳐준다. 

(이건...고기 구워먹을때 먹으면 맛있는데.... 저 뚜껑에 즙.... 츄릅~~)






양송이도 다져준다. 미끄덩 거려서 다지기 힘들었지만 열심히 잘게... 

버섯은 나름 쫄깃하다해야하나 잘 안씹히기 때문에 아직은 다른 것보다는 좀 잘게 자르는 편이다. 

익히고 다지고 나니 색이 갈색으로 변하였다. 오홍~ 표고나 이거나...버섯은 다 갈색으로 보여지네~ 






불린 쌀을 적당량의 물을 넣고 끓여준다. 







그 사이 두부는 살짝 데쳐서 절구에 넣고 으깨준다. 두부는 국산콩 손두부로 사용! 

원래 연두부 많이 사용한다고 하는데 연두부를 사려고 보니 먼가 화학첨가물도 많고 국산콩도 아니고 하여

그냥 손두부로...살짝 단단하긴 하지만 두부라 먹다보면 입안에서 다 으스러 지겠지. 

아니어도 머 우리 연이는 이가 8개 났으니까~ㅋㅋ 







끓어오른 쌀에 준비한 양배추, 양송이를 넣고 얼려두었던 감자, 시금치도 넣어준다.

험...ㅠ 근데 나중에 보니 두부랑 시금치는 궁합이 안좋다고;;; 

시금치에는 옥살산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이 몸에서 두부의 칼슘 성분과 결합하면 불용성 수산 칼슘이 만들어져 담석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 흐미.. 연이야 미안 ㅠ 무식한 엄마 덕에...4일이나 먹었구나 ㅠ






두부가 형체가 없어질까 싶어서 두부는 조금 후에 넣어주었다. 

(머... 그냥 같이 넣어도 돼었을 뻔...밥알이 익어야해서 거의 10분을 익혀주니..)







약 10분 정도 중불에서 바닥까지 휘, 휘 잘 저어주면 끓여서 완성! 

밥알의 크기가 있어서 이제 5분만 익히면 잘 안익어서... 10분 이상 끓여주고 스파츌라로 쌀 알갱이 중 대략 큰 것으로 골라서 하나 먹어봐서 잘 익었으면 불을 끄고 약 5분 정도 뚜껑을 덮고 뜸을 들여주면 완성!







약 150ml 분량의 4일치의 두부 양송이죽 완성! 한 그릇은 이미 떼샷 전에 시식 완료 ㅋㅋ







군데군데 함께 보여지는 두부와 시금치....ㅠㅠ

지금 봐도 속상하다 ㅠ 두부와 시금치의 궁합...이제 잊지 않을 듯 ;








이유식 용기 세이지스푼풀스 뚜껑을 가지고 놀면서 먹는 연이~ 

숟가락 가지고 놀다가 이유식 용기 뚜껑을 가지고 놀다가 나중에는 그릇을 가지고 놀면서 먹는 연이..ㅡㅡ

먹긴 잘 먹는다만 먹는 것에만 집중하진 않고 이것 저것 가지고 놀면서 먹으려해서 엄마가 고생중이다. 언제쯤 밥만 집중해서 후다닥 잘 먹어줄지...






주말이라 아빠가 주는 이유식~ 역시 잘 먹긴한다. 단.. 다른 것에 정신이 팔려 있을 때는 거의 반사적으로 숟가락이 오면 입을 벌린다 ㅋㅋㅋ






한참 촉감을 느끼고 싶어하는 시기인가보다. 손에 만지작 만지작...

손에 묻은 밥알 하나를 초 집중하여 보고 있다. 






저 밥알갱이를 눌러도 보고, 잡아도 보고 ㅋㅋㅋㅋ

다 이러면서 크는 거겠지? 

지금 많이 느껴보고..나중엔 다 아는 느낌이니 그냥 얌전히 잘 먹기를 기대하며...저지레해도 이 애미가 참아주께 ;;; 대신...너무 오래 걸리면 안된다? ㅋ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