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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일상

매그넘 코리아 사진전 - 080820

by 희야~♡ 2008.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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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매그넘을 보러 갔다가
뱀처럼 또아리를 튼 매그넘 입장 줄을 보고 식겁하여 발길을 돌리고 회사 휴가를 내서 찾아간 사진전

날씨 무쟈니 좋다....
남들 다 일할때 돌아댕겨서 그런 지 몰라도 파~~~란 하늘에 나름 선선~~하니 완전 가을 날씨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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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리따운 뒷태의 아가씨는 누구일꼬~~~ ㅋㅋ
머리 마니 기네... 언제 저렇게 길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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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거장 매그넘이 왔다...
난 매그넘이 사람이름인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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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만 관객이라니.... 대단하다. 나름 비싸던데
근데 만약 내가 사진을 좋아했으면 봤으면 너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 여인네의 사진 맘에 드는데..... 마땅한 사진이 없어서 그냥 입구의 사진을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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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작가별 색션, 그리고 주제별 색션에 많은 작품이 전시가 되어있다.
연예인들을 찍은 사진도 있고, 주변 풍경과 지나가는 일상 등의 생활의 모든 것이 피사체가 되어 담겨있다.

그냥 사진은 잘 모르지만 느낌이 좋은 사진 몇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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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의 마법사 게오르기 핀카소프 (1952, 러시아 태생)
특유한 빛 혹은 반영, 그리고 종종 추상주의 작품의 접근을 통해서 개인적인 사소함을 탐구한다.
약간 암울한 느낌에 음산한 먼가 미스테리한 느낌의 사진들이다. 신비주의의 사진이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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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사르파티 (1958, 프랑스) 2003년 미국 시리즈에서 주로 10대 여성을 대상화하였다.
그녀는 촬영대상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애수를 띤 그들을 응시하였다.
머랄까 다들 나쁜일을 겪고 혼자 어쩔 수 없이 버티고 있는 그런 여성들의 모습같다. 가슴이 아린 사진이다. 그녀의 사진 모두가 이런 분위기 이다. 기분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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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베리 (1934,영국태생)
2007년 1월 11일에 촬영한 숭례문은 세계적인 사진작가가 촬영한 마지막 기록이 아닐까 싶다,.
이사진에 찍힌 한국인들은 너무나 슬퍼보인다. 숭례문 소멸의 공포와 그리워하게 될 국보 1호를 예견이라도 하듯이
숭례문의 멋지고도 당당한 모습이다. 불과 1년도 안되서 불타 없어지리리고는 그도 생각하지 못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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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파 화가 같은 사진작가, 아리 그뤼에르 (1941,벨기에 태생)
순간포착이나 대상을 재현하기보다 애매모호함과 느낌으로 표현한다.
그가 작품화한 서울과 물의 이미지는 미학적인 아름다움, 흥미를 돋우는 초현실적인 질감, 매우 시각화된 신비로움의 사진 세계로 초대한다.
상단의 뿌연 하늘과 아래의 알록달록 수영장과 파란 물이 대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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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앨런 하비 (1944, 미국)
"내가 사진 찍을때 항상 활용하는 시간대는 낮이 아니라 해뜬 후 1시간과 해지기 전 2 시간 전이다." 즉,사진은 빛을 잘 활용해야하며 사진속 분위기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빛은 자연광 뿐 아니라 인공광 또한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이다.
파란 빛깔에 정말 그가 말한대로 분위기가 있다. 사진이 먼가 분위기를 머금은... 모델 뿐 아니라 색감자체가 분위기가 있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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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매커리 (1950, 미국)
그는 10여년 동안 불교자겁을 천착해 오고 있으며 이 작업의 궁극적 목표는 전 세계의 불교를 기록하는 것이다. 맥커리는 한국에서 한국의 불교를 담았는데, 불교에 관한 깊이 있는 이해속에서 이루어진 작업이었기에...
불사의 한 스님을 따라 다니며 여러 장을 담았다. 편안해 보이는 스님의 뒷모습과 그런 스님을 감싸주는 나무를 통해 온유함,편안함 그리고 정적인 분위기가 전해진다.


사진전 구경을 마치고 기념촬영.
작가분들과 함께 찰칵! 같이 찍은거같지??? 으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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