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배송 유지를 위한 쿠팡캐쉬 도입? 이마트몰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쿠팡의 전략일까?

육아를 하며 1년 동안 많은 도움을 받은 쿠팡~ 

초반에는 기저귀며 분유며 거의 대부분 쿠팡을 이용하여 갑자기 기저귀나 분유가 떨어지거나 아이 젖병이 망가져 교체해야할 때도 당황하지 않고 바로 주문해서 다음날 받을 수 있는 쿠팡 로켓 배송을 정말 잘 이용하였다. 

그리고 이외의 생필품, 채소, 과일 등은 아기를 두고 장보러 나가기 힘들어서 이마트몰을 자주 이용하였고~ 

그러던 올해 초부터인가 이마트가 온라인 배송을 잡겠다며 쿠팡을 견제하고 이마트몰의 시스템을 변경, 

원래 근처 지점에서 배송되던 상품들이 저 멀리 대형 물류센터에서 일괄 배송되는 시스템으로 변경된 것. 

▲ 우리 집 근처 용산점 점포가 아닌 네오 002 분스에서 배송되는 .... 

이

때부터 시작되었나보다. 쿠팡과 이마트몰의 경쟁이~ 

처음에는 오호~ 둘의 경쟁으로 가격이 좀 내려가겠구나 했는데 그다지 내가 느끼는 체감 가격은 내려가지 않고 그대로. 

대신 쿠팡에서는 다음날 오전이면 도착하던 물건이 다음날 오후, 저녁이 다되서야 도착하고 

이마트몰에서는 옆의 지점에서 직접 골라서 신선한 채소, 우유 등이 배달되던 것이 기계로 그냥 마구잡이로 보내다보니 썩은 과일,채소 , 유통기한 임박 상품등이 배송되기 시작하였다. 배송은 빨라졌으나 , 당일 배송은 전보다 더 자주 되긴 하나 물건이 영.... 

2016/06/13 - [알러뷰~쇼핑] - 이마트몰 최악의 배송과 고객응대! 유통기한 임박 두부와 우유 환불 사건! - 이마트몰 불매

이때부터 이마트몰에 대한 불신이 생기며 이마트몰은 정말 가공식품 (라면, 음료수, 햇반 등등만) 배송시키고 

쿠팡도 정말 로켓배송이 필요한 경우만 주문하게 되는 듯하였다. 

그러던 중 오늘 쿠팡이 가장 저렴한 듯한 트레비 1 box를 주문할라고 보니 

오~ 일반 배송이 생겼나보다. 

▲ 배송 선택! 로켓 배송 vs 일반배송! 급하지 않으면 일반 배송으로 1,000원 캐쉬까지! 

굳이 난 다음날 안받아도 되는데 다음날 가져다주니 좋았지만 머 이틀, 삼일 후에 받아도 상관없는데 하는 경우 쿠팡 일반 배송을 신청하면 2~3일 뒤에 배송되는 대시 쿠팡 캐쉬 1,000원을 제공! 

이거 좋다~ 

사실 난 쿠팡 로켓 배송이 은근 낭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종종 들었기 때문.

물론 빠른 배송은 좋지만 굳이 그렇게 돈 많이 들여가면서 모든 제품을 로켓배송을 해야할까 싶은게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다 했는데 

선택은 물론 일반배송에 대한 혜택까지 있으니 이 얼마나 효율적인 시스템인가~ 

이마트몰의 견제에 대응하기 위해 무차별적으로 배송시스템을 늘리지 않고 전략을 잘 짠 쿠팡, 

정말 급해서 신청하는 로켓 배송에는 예전만큼 빠르고 친절한 쿠팡맨의 배송을 기대하겠음

앞으로도 흥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