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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s 성장일기

[+145일] 교정모 착용 첫 날, 뒤집기도 잘하고 적응하고 기특하네!

by 희야~♡ 2015.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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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44일 :  수술 후 실밥 제거하고 교정모 첫 착용 (150912)


수술한지 꽤 지나고 11일 실밥 제거하고 12일 오쏘코리아에서 핼맷 제작 수령...

실밥 뽑을 때는 우리 연이는 울지도 않고 찡찡거리지도 않고 어찌나 얌전한지, 뽑아주는 의사 언니가 완전 폭풍 칭찬! 울지도 모르니까 엄마가 꼭 잡아달라고 했는데 울지도 않고 바둥거리지도 않고 얌전히 다 뽑을 때까지.... 나름 따끔따끔 아팠을텐데 기특하다 기특해~ 


수술 후 필수인 교정모, 미국에서 제작하는데 핼맷이 늦어져서 실밥 뽑은날 못가고 다음날 토요일 따로 핼맷을 찾으러 오쏘코리아에 방문~ 물건너 온 핼맷을 처음 받아왔다. 





울지도 않고 얌전하게 핼맷을 쓰고 있는~ 두상을 스캔해서 만들어진 맞춤 교정모자이지만 스캔하고 제작하는 사이 자란 머리에 맞춰서 조금 수정하고 가지고 왔다. 받은 날은 시험착용이라 다음날부터 적응기간을 가지면서 씌우면 된다고.... 후.... 이 모자를 이제 돌까지 쭉 써야하는구나. 

우리 연이와 항상 함께해야할 모자. 소중히 다뤄주께~



D+145일 :  돌까지 함께할 교정모야, 잘 부탁한다!! (150913)


수술 후 필수인 교정모를 오늘 처음 착용중이다.

처음에는 적응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첫날은 1시간 착용, 1시간 휴식으로 낮잠,밤잠에는 착용하지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서 수유 후 떨리는 첫 착용

행여나 씌우다 얼굴이나 머리, 귀에 긁히진 않을까,불편하진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씌웠다. 아직은 혼자 씌우기가 어려워 꼭 범보 의자에 앉혀놓고 요리조리 돌려가며 씌우는 ㅋ

범보의자가 이제서야 제 역할을 하고 있다.;; 없었음 큰일날 뻔~ 

나중에 배바이모에게 감사해야해~ 






그래도 생각보다 잘 쓰고 있네? 웃어도 주구 ㅎㅎ







요리조리 고개도 잘 돌리고~





피셔프라이스 모빌을 보면서 잘 돌다가....

....... 20분 정도 경과 후 눕혀놓으니 뒤집기 시도! 뒤집으니 핼맷이 덜컹덜컹하니 내려와서 눈두덩이를 누르며 눈을 다 가려버려서 으앙~ 울음터진! 결국 20분만에 벗겨주구 달래주구~

벗기니 20분 썼을 뿐인데도 땀이땀이....@.@장난 아니다. 곧 발냄새 날듯!

그나저나 뒤집기 할때 너무 불편한걸? ㅡㅡ





휴식 후 다시 착용!

이번엔 수유 후 기분 좋은 상태에서 범보의자에서 오래 앉혀놓고 마지막 10분 정도만 눕혀서 뒤집기는 못하게 ㅋㅋ






하... 요즘 연이의 새로운 취미... 

범보 의자에 앉혀놓으면 있는데로 몸을 폴더처럼 접더니... 범보 의자를 쪽쪽쪽쪽...ㅡㅡ;;;;

몸이 저렇게 접혀지는 것도 신기하고 ㅡ.,ㅡ 


amyway~


핼맷 벗고 뒤집기 놀이하다 낮잠을 자는데 왠일로 2시간 가량을 주무시는~

한시간 더 써야하는데 핼맷이 피곤했는지 낮잠도 많이 잔다.


다시 수유 후 안아주구 앉혀서 놀다 마지막 10분은 다시 눕혔다가 뒤집기 시도하길래 보니 이번엔 뒤집기 성공해서 울지도 않는다. 아 기특한거~ㅠㅠ



다시 핼맷 벗고 또 2시간 낮잠.

이러다가 오늘은 몇시간 쓰지도 못할듯 하다.

그래도 나름 하나하나 적응해나가는 듯하니 장하네~




나름 잘 적응하고 누워있을때는 크게 불편하지 않은지 이렇게 장난치면 잘 웃어주고 잘 논다. 






저녁쯤 되니 뒤집기도 제법하고~ 요리조리 굴러댕기며





뒤집기 완전 성공! 

성공 후 저 다리는 어쩔 ㅋㅋㅋㅋㅋ 쩍.벌.녀!!!!

아 유연하다 우리 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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