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초보의 수영일기 - 수영 강습 10~14주차 : 한달 내내 평영,평영,평영!!

수영 강습 10,11주차 : 평영 팔동작 + 호흡
기간 : 6월 2일~6월 13일

평영 발차기... 역시 난국인 상태이다. 수영시간의 2~30분은 앞서 배운 배영과 자유영을 하고 이후는 쭉 평영을 한다.
하지만 나의 평영은 제자리 걸음인듯 하다 ㅠ
6월 초 선거와 현충일등을 맞이하여 거~하게 쉬어주시고ㅋㅋㅋ

올만에 나와서 발차기도 안되는데 팔동작을 알려주시네? OMG ㅠ
그냥 밖으로 팔을 휘휘 저어서 가는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다.
1) 팔을 합장하듯 쭉 뻗은 상태에서 손등을 대고 손바닥을 바깥으로 하여 어깨너비만큼 벌린다.
2) 그 상태에서 손목은 꺽지 말고 팔꿈치까지만 꺾는다
3) 고 상태에서 고대로 팔꿈치부터 손바닥까지 모아서 붙인다.
4) 다시 쭉 뻗어준다.

악.......겁니 어렵다ㅠㅠ 4단계지만 1단계 이후 2~4까지가 빠르게 거의 하나의 흐름으로 진행이 되는것이다.
다리도 안되고 팔도 안되고 호흡도 안되고 ㅋㅋㅋㅋㅋㅋㅋ 자유영 발차기를 하며 팔을 해보지만 훗~ 역시 ㅋㅋㅋ

그래도 이튿날 난 칭찬 받았다 ㅋㅋㅋㅋㅋㅋ 팔이 모양이 제대로 인것 같지는 않는데 힘이 좋아서 숨쉬러 물밖으로 상체를 올리는건 최고라고 ㅋㅋㅋㅋ
파워 최고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칭찬인지 욕인지 ㅋㅋㅋㅋㅋㅋ

 

수영 강습 12~13주차 : 평영 팔,다리 합체
기간 : 6월 16일~6월 27일

평영 발차기 따로 연습하고 팔동작 따로 연습하다가 드디어 팔다리를 합체를 하였다.
처음에는 그냥 숨한번 쉬고 들어가서 발 차고 발 차고 리듬은 신경쓰지 않고 연습!
난 숨을 한번 쉬고나면 물 속으로 너무 가라 앉는다. 숨쉬고 내려가면서 푹!!가라앉아버리니 발차기를 한번 해도 몸이 잘 안올라와서 두번째 호흡하기가 너무 힘들다.
물어보니 원래 가라앉기하나 발차기를 하면서 발을 아래로 누르면서 차주면 몸이 올라온다고 , 내가 킥이 제대로 안되서 몸이 안뜨는 거라고 한다.
역시 문제는 킥이었다. ㅠ

강습 중 하루 우리 강사선생님이 안나와서 다른 반 선생님이 갈쳐주셨다.
선생님이 바뀌니 약간 가르치는 것도 좀 틀리기는 한데 우선 나의 잘못된 점을 지적을 해줬다.
역시... 발이 문제였다 ㅋㅋㅋ 킥이 발옆으로 차야하는데 역시 발등으로 차고 오른발이 힘이 안들어가서 오른발 모양이 안나온다고.
그러고 보니 양발에 힘이 다르게 들어가고 모양도 짝자기인거 같긴 하다 ㅋㅋㅋ 아놔... 역시 평영 발차기는 ㅠㅠ

한참 하다가 이제 제대로 리듬까지 맞추고 하라 한다.
호흡하며 머리 들고 내려갈때 다리를 접고 머리가 다 물속으로 내려가면 다리는 뻥!! 그리고 한 2초간 유지!!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다리가안맞는다 ㅠㅠ, 강사도 보더니 박자가 이상하다고 ㅋ
머리가 올라오며 다리가 올라오고 머리가 내려갈때 다리를 차주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바보 같다 ㅠㅠㅠㅠㅠㅠㅠ
수영을 하며 이렇게 내 몸이 내 맘대로 안움직여지니 너무 짱나는 ㅋㅋㅋㅋㅋㅋㅋ

이대로 접어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했다는....수영도 안늘고 몸무게도 안빠지고 수영도, 몸무게도 정체기... 이렇게 스트레스받으면서 수영을 해야하나....ㅠ

 

<수영 팔동작 동영상>

 

 

<수영 종합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