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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초보 수영일기

쌩초보의 수영일기 - 수영 강습 1일 : 물에 뜨기 / 발차기 연습

by 희야~♡ 201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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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첫날이다. 첫날은 너무 떨리고 어리버리한 기분으로 지난 것 같다.

수영장에 도착하여 샤워하면서도 허둥대고
수영복 입기도 어렵고 수영모 쓰기도 어렵고 물안경은 안가져와서 강사님에게 빌려서쓰고 ㅋㅋㅋ

 

첫날은 그냥 물장구만 친다고 주변에 듣고 갔는데 물장구가 아니고... 처음부터 물에 떠보라고 한다@.@ 물론 유아풀로....높이는 60cm기때문에 물속에서 엎드려뻗쳐를 할수도 있는 높이긴 하지만
물이 무서운데...벌써 몸을 띄우라고 하시면................... ㅠㅠㅠㅠㅠ

 

손은 쭉 뻗고 다리도 쭉 뻗어서 머리는 귀까지도 다 물속에 박아주면 뜬다고...
몸에 힘은 빼고 손은 쭉 빼고 다리는 뻗고 머리는 처박고 호흡은 참고.....
ㄷㄷㄷㄷㄷㄷ 떨리는 마음으로 물속에 엎드렸다. 쭉!!!!!!!!!!
엇!! 뜬다!!! 핡...뜨긴 하네... 하지만 이내 숨을 쉬기위해 머리를 들면 가라앉는다 ㅋㅋ
목욕탕 크기만한 유아풀에서 물에 뜨는 연습만 열심히 한다.

 

30분 가량 물에 뜨는 연습을 한 후에는 발차기를 알려주신다.
물속에서 엎드려서 바닥을 짚고 다리 발차기만 해보는 것으로.
이때 다리는 굽히지 않고 쭉 펴서 한발은 물 위로 한발은 물 속으로, 엄지발가락이 스치듯이 차준다.
흠...연습을 해보지만 옆드려도 상체만 뜰뿐 하체는 이내 가라앉기 바쁘다.
한 발씩 물위로 올라와서 차야하는데 물속에서만 허우적허우적...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가 보다.

 

휴~ 물에 뜨는 연습과 간단한 발차기 연습을 하고 나니 벌써 50분이 지났다.
옆의 레일 수영장에서는 아주머니 아저씨들도 열심히 수영을 하고 계신데
나도 곧 저렇게 수영할 수 있겠지 라는 부푼 마음을 가지고 수영 첫날을 마친다.

 

<참고영상>

 

 

 

 

[수영 쌩초보가 알면 좋은 수영 용품 관련 팁]

수영복 입기 팁 : 원피스 수영복을 백만년만에 입다보니 살도 찌고 스판기가 많아서 끼어입기가 너무 힘들다... 이때 샤워하면서 고수 아주머니가 알려주신 팁인데 수영복을 입으며 몸에 비누칠을 좀 하면 수영복이 잘 입혀진다고 한다. 조금더 부드럽게 입을 수 있고 수영복도 덜 늘어나서 오래입을 수 있다며 ^^

 

수영모 쓰기 : 수영모는 물을 좀 묻혀서 쓰고 긴머리의 경우 머리를 낮게 묵어서 수영모안에 넣으면 좀 덜빠진다고 한다. 그리고 수영모의 라인이 머리의 옆에 가는게 아니라 앞으로 오게 쓰는게 더 이쁘다고 한다 ㅋㅋ

 

물안경 습기 제거 : 보통 시중에 파는 안티포그액을 써도 되지만 아까우므로 식초와 퐁퐁 좀 뭍혀서 안티포그액을 자체 제작하여 쓰는 경우도 있고 샴푸를 조금 묻혀도 괜찮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도 없을 경우... 저번 스킨스쿠버할때 알려주신건데 더럽지만...침을 조금 묻혀서 문지르고 찬물에 행궈주면 습기가 끼지 않는다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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