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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 [오돌's] 얼큰하고도 담백한 파프리카버섯쌀국수 + ..

by 희야~♡ 2008.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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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 동네 수퍼에 갔다가 눈에 띄어 냉큼 집어온 쌀국수~

이름하야 버미셀리다~

제일 가는 쌀국수라고하면 될라나?

어떻게 만들어먹을까~ 고민~

맨날 국물내고 그랬으니까 오늘은 볶음면을 만들어보기로했다~

(결국 둘다 만든셈이 되었지만 ㅡㅡ;;)

파프리카버섯쌀국수볶음~

재료:

가는 쌀국수(버미셀리), 버섯,팽이버섯,청고추약간, 숙주(혹은 콩나물),양파,파프리카

사실 이요리는 파프리카와 콩나물을 처치하기위한 요리였다눈~ ㅡㅡ;

파프리카 채썰고

콩나물은.. 사실 숙주를 써야하는거지만 콩나물이 남아있어 머리만떼서 썼다~^^;

양파고추채썰고~

버섯을 찢어놓는다~ (팽이버섯,느타리,표고 아무거나 오케이~^^)

그리고 소스준비~

휘시소스, 굴소스, 가츠오부시장국 을 1T씩 섞는다

을 한컵 넣어 섞어둔다

(소스만 맛을 보면 짜지만 나중에 재료와 섞으면 짜지않더라~)

물을 끓이고~ 버미셀리를 넣고~

쌀국수는 찬물에 넣으나~ 끓는물에 넣으나~ 그다지 차이가 없는것같은데..

왠지 쌀국수는 당면과 비슷하다 생각이 들어 찬물에 넣어버렸는데~ 안되나? ^^;

우야튼~

버미셀리는 가늘어서 금방 익으니까 딴짓하지말것~ ㅡㅡ

익으면 찬물에 헹궈 체에밭쳐 건져두고~

고추기름두른 팬에 다진마늘을 넣어 향을 내고

준비해둔 재료를 봉땅 넣고 센불에 볶는다~

건져둔 버미셀리를 넣고

준비해둔 소스를 넣고 볶는다~

싱거우면굴소스나 가츠오부시장국으로 간을 맞춘다

(휘시소스는 추가하지말고~)

그렁저렁 이런모습~

맛은 괴안은데 무언가 허전하다는 느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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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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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젼업~! 한~

파프리카버섯쌀국수~ ^^

이름은 그럴싸하지만 사실 볶음면에다가 국물을 추가한것뿐~ ㅡㅡ

그러니까 재료를 모두 볶다가 국물을 넣는~ 육개장의 과정과 비슷하다고나할까~

볶음면을 먹다보니 역시나~ 또역시나~

(어디서나 볶음면에 만족스러웠던적이 없으므로 ㅡㅡ)

쌀국수는 역시! 국물있는게 좋아!

국물을 넣고는 망쳤거니~ 했는데..

요렇게 국물을 추가하니 이게 이외로 아주 맛있었단말이다~

역시 료리라는것도 실험과 창작의 산물이라는~!!!

실패할뻔한 음식을 가까스로 소생시키고난후의

자기합리화~

냄비에 부어 가츠오부시 장국 넣고 끓을때

볶음면을 넣고 파르르~ 올라올때 불을 끄고 그릇에 담았다~

고추기름과 참기름덕에 살짜~기 기름이 떠주셨지만~ ^^;

구수~하고도 개운~한 매운맛이 난다~

역시 국물쌀국수가 내입맛인것같다~

요거이 아주 색다르게 맛난다~

비록 고수가 없어 진정한 쌀국수의 향은 나지않지만~

그래서 다소 국수장국스럽지만~

소면보다 더 가는 버미셀리의 잘근잘근 씹히는맛은

소면과는 또다르다~

그리고 소면은 밀가루라서 국물에 담겨있으면 불어버리고 국물도없어지지만

쌀국수는 쌀인지라~ 국물에 국수가 담긴채로 두어도 거의 불지않는다~

배불러서 한그릇은 남겨두었다가 담날아침에 먹어보니

국수맛이살짝 불은정도로 고대로다~ 오호~

앞으로는 당면이나 소면보다 요놈을 애용해야겠다~

가격도 싸고~ 저칼로리에~ 맛도좋고~ 홍홍~

퍼가실때 댓글을 안달아주심~ 김새요~ 푸시식~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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