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의 마지막날은 나름 고급지게 보내보기로 하고 일정을 잡았다.
오전은 늘 그렇듯 여유있게 쉬다가 점심 마담란 - 오후 리조트에서 에프터눈티 - 저녁은 브릴리언트 호텔 루프탑바
완벽한 계획을 세우고 이동한 마담란~
위치는 한 강 근처에 있는 강가 근처 레스토랑이다. 너무 현지식은 아니고 외국인들도 많이 오고 이것저것 다양한 메뉴를 한번에 먹을 수 있는 곳!
다행히 다낭의 마담란은 한강 근처에 시내에 있어서 그런지 코로나로 문을 닫거나 하진 않고 영업중이라고 한다.
리조트에서 마담란 가는 길 , 택시로 이동하며 용다리를 대낮에 보았다. 이 용다리가 밤엔 그렇게 이쁘다지?
기다려라 용다리야~ 저녁에 루프탑에서 보자꾸나!
마담란에 도착~ 다행히 자리도 있고 1층의 바깥쪽 테이블 쪽 나름 테라스??
가장 바깥쪽의 자리를 운좋게 앉게 되었다.
언제나 실패하지 않는 새우요리와
분짜58에서 맛있게 먹었던 분짜,
그리고 미꽝도 맛있다고 하여 미꽝전문점에 가고 싶었는데 못갔기에 미꽝도 주문~
김치 대신 모닝글로리와 넴 루이까지 4가지를 시키고 음료도 주문완료~~ 맛있게 해주세요~!
점심시간이 살짝 끝나갈 1시 반경인데도 사람은 많았어서 이 자리에 앉은게 운이 좋았던것 같다.
드디어 나오는 우리의 마담란의 맛있는 점심 요리들~
제일 먼저 나온 분짜와 모닝글로리다.
앗! 분짜의 고기가?? 지난 분짜는 숯불에 구운 고기 느낌이었는데 이건 완자 같다. 뭉처놓은 완자 , 떡갈비가 물에 빠진 듯한... 다르네?? 불향도 별로 안나고... 흐잉~ 실망
그래도 먹어보겠다고 분짜에 면과 야채를 듬뿍 넣어 먹는 사이 새우요리도 나왔다.
일단 분짜는 그냥 저냥... 분짜는 분짜58에서 먹는걸로~
살짝 달걀물을 입혀서 튀긴 것에 소스 좀 올려서 나왔는데 새우는 언제나 실패하지 않는데
간도 짭조롬한 것이 맛있었음~
드디어 내가 먹고싶어 했던 미꽝도 나왔다.
국물이 별로 없이 자작자작한 비빔쌀국수로 위에 뭔가 튀긴 누룽지 같은것을 부셔서 넣어 먹었다.
생각보다 별로?? 분짜도 아닌 것이 쌀국수도 아닌것이... 애매한 맛... 미꽝 전문점이 아니어서 그런가...
요것도 그냥 그랬다.
마지막 요리인 넴 루이!
요건 돼지고기를 돌돌 말아놓은 것을 페이퍼와 야채와 쌀국수 사리를 얹어서 반쎄오 처럼 싸서 먹는 요리다.
반세오 싸먹던 아주 앏은 페이퍼 위에 상추?양상추? 암튼 야채를 올리고 쌀국수면과 소스 , 돼지고기 말이를 넣고 돌돌 말아서
땅콩소스나 칠리소스 등에 콕 찍어서 입에 쏙!
말아져있는 대나무?? 암튼 스틱은 빼고 고기만 쏙 먹으면 완전 맛있음
모든 요리가 다 나오고 이제 본격적인 흡입!!!
맛있게 먹던 중 다른 테이블에서 먹는 요런 하얀 마치 알새우칩같은 것이 맛있어보여 혹시나하여 물어보니 저것만 따로 주문이 가능하다하여 후식으로 요 과자도 먹었음 ㅎㅎ
베트남에서 유명한 새우과자 후식 반퐁똠 banh phong Tom 이라는데 진짜 알새우칩 맛있데 갓 튀겨서 너무 맛있었음
쇼핑리스트에서 난 못봤는데 반퐁똠 , 다음에 놀러가면 요거 튀길 수 있는거 판다는데 꼭 사와야겠음
전체 요리와 쥬스 4잔까지 모두해서 653,000동이 나왔네
약 33천원 정도? 큭~~~ 역시 베트남 물가는 사랑입니다~
생각보다 막 맛있다 이런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다양한 음식을 기본은 하게끔 먹을 수 있는 곳이지 않나 싶은 곳. 다음에 간다해도 나쁘지 않았기에 더 새로운 곳이 없다면 재방문 의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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