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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라이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조승우 공연 후기 - 공연장, 포토존 , MD, CD (23.08.08)

by 희야~♡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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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오랜만에 공연장을 찾은 나.. 이 감격. 그것도 조승우 조배우님 공연이라니, 그것도 오페라의 유령이라니!

감격 그 잡채

 

 

멀고 먼 잠실 샤롯데 씨어터, 샤롯데도 얼마만에 오는 것인지. 

오는 길도 헷갈릴 지경 

 

지하철을 나와 롯데호텔을 지나 멀리 보이는 샤롯데홀. 오 보인다 오페라의 유령! 샤롯데 씨어터 외벽의 포스터들을 보니 드디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보는 것이 실감나기 시작한다. 

 

 

룰루랄라 공연장을 들어가면 입구에서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뭐지?? 하고 난 슥 들어왔는데 

메인 입구 앞에  핑크곰이 턱시도를 입고 있는게 있는데 사람들이 거기서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있더라는... 

나중에 알고 보니벨리곰이 유령으로 변신한... 일명 유령 벨리곰인가보다. ............... 난 왜 모르고 있었지... 

(벨리곰 자체를 .. 모르고 있었...........ㅠㅠ)

 

어쨌든 난 유령 벨리곰 따우는 가볍게 무시해주고 직진! 바로 메표소에서 티켓을 찾았다. 티켓 예매처도 많고 좌석도 많아서 인지 아주 세분화해놓았다. 

 

 

각 라인에 맞게 줄을 서서 받아가면된다. 

나도 줄을 서서 받아갔는데... 응?? 사람들 손에 뭔가 예쁜 종이가 들려있다. 팬텀의 사진이 있는... 저게 뭐지 하고 기웃기웃... 작은 팜플렛인가..하고 팜플렛도 기웃거렸는데 없고...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다보니 샤롯데씨어터 무인발권기에서 티켓을 뽑는 사람들 손에 그 예쁜 포토티켓이 들려있는게 아닌가?!! 이런!!!!!!!!!! 그럼 나도 샤롯데에서 예매할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샤롯데씨어터 포토티켓 디자인. 티켓 가지러 다시 예매 출동해야하나 싶은.... 이쁘다.... (출처 : 샤롯데씨어터 )

아쉬움을 뒤로 하고 공연장 구석구석을 기웃기웃 해본다.

일단 오늘의 캐스팅!

 

 

무려 조승우님~ 조유령님의 공연. 음하하하하 

1층의 예매처 앞에는 이렇게 디지털 캐스팅 정보가 보여지고 2층 공연장 앞에는 이렇게 앙상블까지 전 출연진의 이름이 놓여져있다. 이건 공연 종료 후 내려오다가 발견한 캐스팅. 

안그래도 다른 배우들도 궁금했는데 종료 후 보게되니 좀 더 자세히 보게 되는 것 같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샤롯데씨어터 포토존 

 

이번에 오페라의 유령에 아주 핫한 포토존. 

장미와 함께 인생샷이 남겨지는 아주 예쁜 포토존이 있다. 

 

예술!!! 조명이랑 팬텀 마스크와 촛대 등... 너무너무 이쁘다. 

예쁘게 차려입고 한장 남기는 것도 좋지만 그냥 내가 들어가서 작품을 망치는 것보다 이대로가 난 더 예쁜 것 같다. 

 

 

그래도 티켓을 통한 인증샷. 

이게 인터파크의 티켓. 사진은 없지만 그래도 팬텀으로 부터 온 편지 느낌으로 실링왁스 인장이 시선강탈. 

 

2층에는 또 하나의 포토존이 있다. 

귀여운 오유령 (오페라의 유령) 피규어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1층의 우아하고 매혹적인 포토존이었다면 2층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포토존이다. 둘다 넘 신경쓴 느낌. 대만족~

 

이외에도 예매티켓 찾는 부스 앞에 기둥에 거울이 있는데 그 기둥의 장식도 이뻐서 셀카용으로도 좋을 것 같고 

객석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지말고 좌측으로 계단으로 올라가다보면 각 계단 손잡이 부분에도 예쁘게 장식이 되어있어서 계단샷도 예쁘게 찍을 수 있으니 구석구석 놓치지 말고 꼭 보고 오면 좋을 것 같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MD 

 

MD는 공연 시작 전 2시간 전부터 판매시작하고 공연 종료후에는 10분까지만 판매하여 MD를 구매한다면 꼭 미리가서 공연 관람 전 구매하길 추천. 난 30분 전에 도착했는데도 1층 MD 판매처에 줄이 어마어마해서 살 엄두를 못내고 화장실만 갔다오고 공연장에 들어갔다. 

 

여유가 있다면 1시간 전에 가서 MD도 찬찬히 둘러보고 공연장고 구석구석 둘러보며 오페라의 유령을 위한 셋팅을 감상해봐도 좋을 것 같다. (다음 공연 관람때는 꼭 2시간 전에 가서 노래도 들으면서 다 둘러볼테다~)

 

큐지컬 오페라의 유령 MD ( 출처:  Music of the Night - Korea Facebook ) 

뉴욕에서는 이렇게 MD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엄청 다양항 MD가 있다. 가격도 비싼것도 있지만 뭐 살만한 것도 있고. 이번에 시간이 없어서 사진 못했지만 다음에 가면 손수건 (9천원) 이랑 마그넷(5천원~2만원) 하나 정도는 구매할꺼다. 

그리고 오페라의 유령 같은 경우에는 모든 넘버들이 너무 좋아서 CD도 하나 구매할까 고민하는 중. 다른 뮤지컬들은 한국어 공연 음반도 가끔 판매하던데 우리 조승우 조유령님의 넘버가 있는 앨범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다. 그래도 이건 소장가치가 있는 음반이라 CD 구매해야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 후기 & 좌석 시야  

 

이번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공연은 물론 커튼콜에서도 촬영이 불가라서 공연장의 모습을 담을 순 없어서 아쉽지만 커튼콜이 끝날때까지 그 어느때보다 열심히 눈에 담고 왔다. 

좌석은 A구역 9열 6번. 공연장을 바라보고 좌측 9번째 줄 좌측에서 2번째

완전 사이드긴 한데 시야가 오페라석 5번부스만 안보이고 거의 다 보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라울이 앉은 장면은 거의 안보인... 그래도 좌측에서 다양한 감정연기가 많이 이뤄지기에 좌석은 나쁘지 않았다. 나름 배우들의 얼굴 표정도 다 보일 정도라 표정 연기까지 다 감정을 함께 느끼며 볼 수 있는 좌석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땀과 침 튀기는 것 까지 다 보이는 자리를 선호하기에 그럼 한 3열 이내는 앉아야 맨 눈으로 잘 보일 듯.

 

이번에 내가 본 공연은 

팬텀 : 조승우, 크리스틴 : 송은혜, 라울 : 황건하 님의 공연이었다. 

몰랐는데 송은혜님은 유명한 팝페라 가수시고, 황건하 님은 이번에 팬텀싱어도 나온 분이시더라는~ 

다들 너무 잘하고 오랜만에 한국어로 듣는데도 어색하지도 않고 너무 좋았다. 

특히 팬텀 조승우 조유령님은 지금까지의 팬텀과는 약간은 다른 느낌이긴 했다. 뭔가 더 섬세한 연기라고 해야할까? 손의 떨림 하나 목소리의 강약이며 너무 감정을 잘 이끌어내서 몇번씩 울컥하기도... 

다만, 오페라의 유령 넘버 자체가 워낙 고음도 많고 저음도 많고 어려워서 그런지 가끔 저음에서 갈라지기도 하는 모습이 보였다. ㅜㅜ 그 저음에서의 간절하고 애절한 느낌을 잘 살리는 멋진 조승우님의 목소리였는데 그 부분이 좀 아쉽기는 했지만 지금까지의 팬텀보다 좀 더 안아주고 싶은, 짠한, 더 간절한 팬텀의 모습이 아니었나 싶다. 

항상 느끼지만 크리스틴 나빠.........

팬텀에게 부와 명예를 다 하사받고 라울에게 가버리고 ㅠㅠ 우리 팬텀 불쌍해.....흑. ㅠ 

 

다음 공연까지 우리 조승우 유령님 몸 관리 잘 하시고 다음에 또 뵐께요~~~!! 후훗! 

 

마지막은 아쉬우니 우리 조유령님 사진으로 마무리! 

캐스팅 공개 전 포스터. 가려도 누가봐도 조승우... 후후훗~ (출처 : Music of the Night - Korea Facebook)

 

2023.08.09 - [컬처라이프]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조승우 공연 예매 티켓팅 성공 - 팁, 예매대기, 명당 좌석 구역 선택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조승우 공연 예매 티켓팅 성공 - 팁, 예매대기, 명당 좌석 구역 선택

그 어렵다던 오페라의 유령 한국 공연 티켓팅! 그걸 해냈다. 무려 조승우 조유령의 공연으로! 열일한 나의 손가락 칭찬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나의 최애 뮤지컬 중에 하나이기에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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