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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만들기

[초기이유식] 소고기미음 - 육식 연이로 변신!! 철분 보충 제대로 했어요.

by 희야~♡ 2015.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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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기본 야채, 과일 이유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고기를 넣은 이유식을 시작!

모유먹는 아기들의 경우 6개월이 지나면 철분이 모유만으로는 보충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철분을 보충해줘야하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고기!! 그래서 소고기는 이유식에 꼭 포함되도록 해야한다. 

소고기미음을 시작하여 상태를 보고 괜찮으면 그 이후부터는 소고기미음을 베이스로 하여 야채를 하나씩 더 넣어서 이유식을 만들어주는걸로~~ 

이전에 이유식으로 알러지나 이상반응이 없는 야채와 처음 넣는 야채까지 2가지를 넣어도 무방하다. 

이번에는 처음이니 소고기만 넣어서 상태를 보는 것으로! 


드됴 육식 하연이가 되는것인가!!! ㅎㅎㅎㅎ

애미, 애비 닮았으면 육식 잘 할꺼여 ㅋㅋㅋㅋ




재료 : 쌀가루  , 물  , 소고기 

만드는 법 

1. 다짐육 소고기나, 덩어리 소고기 모두 핏물을 찬물에 20분이상 빼준다. (안빼면 약간 비릿해짐)

2. 다짐육 소고기와 물 100g 정도 넣어서 익혀준다. 덩어리 소고기의 경우는 얇게 썰어서 익힌 후 믹서기에 갈아준다. 

3. 쌀가루는 찬물에 잘 풀어준다.  

4. 잘 풀은 쌀가루에 물을 넣고 센불에 끓여준다. 센불에 부르를 끓어오르면 불을 줄인 후 익힌 소고기를 약불에 5~7분 이상 잘 저어주며 익힌다. 불의 세기나 냄비 상태에 따라 묽기가 달라지므로 스프형태로 주르륵 흐를 정도의 점도가 되도록 만들어준다. 

5. 완성된 미음은 체에 잘 내려준다. 


<만들기>






소고기를 어떤것을 사야할까하다가 그래도 첫 고기 인데 좋은 것을 먹이고 싶어서  친환경 무항생재 1++ 한우를 준비하였다. 차마 안심은 못하고 우둔살 다짐육으로~ ㅎㅎㅎ

생전 안가던 올가를.... 우리 연이 덕에 자주 가고 있다. (회원가입을 해야할까보다 ㅋㅋ)

이건 올가에서 이유식용으로 고기를 다져서 진공포장해서 50g씩 소분해서 저장되어있는 상품이다. 

그냥 다짐육을 사려하였는데 내가 가져가서 저장한다고 해도 공기도 통하고 저장이 오래되지 않을 듯 하여 요걸로~ 이게 그냥 정육 코너의 고기보다 조금 더 비싸다. 

 








이렇게 50g씩 6등분으로 소분되어있어서 초기 이유식을 할 경우 한덩이로 2번 나누어서 25g정도로 3일치를 만들고 나머지는 익혀서 냉동해두었다가 다음 이유식 만들때 나머지와 야채추가하여 만드는 것으로~ 

편하게 다져있고 소분되어있어서 비싸긴 하지만 쓰기는 편한 듯~ 

다먹고 나면 나중에도 이걸 살까보다 ㅋㅋㅋ









다짐육 덩어리 채로 찬물에 풍덩~ 

핏물을 빼준다. 지방이 적은 살코기부분만 엄선하였다더니 선홍빛이 아주 맛있게 생겼다. 육회로 먹어도 좋을 판이다.@.@ 









핏물이 우러나면 버리고 냄비에 물 100ml와 고기를 넣고 익혀준다. 

불고기 색처럼 갈색이 나면 다 익은 것이다. 

난 3일치를 만들 것이므로 대충 물이랑 고기랑 반은 덜어서 글라스락에 덜어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나머지 반만 쓰는 걸로~









쌀가루를 풀어서 끓여준 후 준비한 소고기를 넣어준다. 









약한 불로 눌어붙지 않도록 5분여동안 잘 저어주면 끝~

고기가 좀 많이 들어갔나~ 색이 거의 팥죽 색깔이 난다. 








아직 우리 연이는 초기이므로 체에 갈아준다. 

다짐육이라도 아직 연이가 먹기에는 큰 덩어리라서 체에 열심히 내려준다. 

다른 야채와는 다르게 고기라 좀 질기게 덩어리가 체에 안 내려진다. 스파출라가 휘어질정도로 열심히 눌러가며 저어준 결과!!! 








다 내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찌꺼기는 어쩔 수 없다. 그냥 이건 포기하고 아까운 한우 최대한 내릴 수 있는 데까지 내려야지~ 







곱게 갈아진 소고기~ 엄마의 정성에 덩어리라곤 찾아볼 수 없구나 

그냥 소고기가 가루가 되어버렸어~ 우리 연이가 맛있게 먹겠지?? ㅎㅎㅎ








소고기 미음 3일치 완성! 분량은 약 80ml 3일치! 


처음 고기맛을 보는 연이의 표정이 궁금하다. 얼렁 먹어보자~~~ 







처음 맛보는 소고기 맛이 어떠니? 괴기 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중인가?






아빠, 이거 너무 맛있는 것 같아요. 신세계예요~~@.@







숟가락에 있는 고기 한점도 놓치지 않을 거예요~ 





아빠, 설마... 지금 다 먹은거예요? 더 없는 거예요?






으아아아앙~~~~~~~~ 더 먹을래요! 더 주세요!!!!



역시 ㅋㅋㅋ 우리 딸래미~ 

엄마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어찌나 잘 드시는지 바닥까지 싹싹 다 긁어먹을 뻔! 

이제 괴기에 맛들였으니 큰일났구만. 엄마가 앞으로도 고기 많이 줄께~ 이쁜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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