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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좋아

더 레슬러(2008)

by 희야~♡ 2009.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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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루크가 이런 배우인줄 이제 알았다.
사실 미키루크, 미키루크 하는데 난 잘 모르는 배우이다.
영화 속의 램처럼 80년대를 풍미했던 배우라고하나 나의 80년대에는 집에서 빌려보는 홍콩영화가 전부였다고할까.. 암튼 그런 영화들을 모르고 지나왔던 나는... 미키루크의 재기작이 대단한다라는 이야기 보다는 그냥 영화제에서 후보작이니까 보고싶다는 생각만으로 보게된 영화이다.

근데...미키루크라는 배우에 대해 알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도대체 어떤 배우이길래 저런 연기를 할까...먼가가 깊은 곳에서 나오는 쓸쓸함과 외로움이 배어있는듯하다.
영화속의 램의 이야기인지 미키루크의 이야기인지 모르겠다고 하던 말을
후에 영화 뒷이야기를 찾아읽으며 알게 되었다. (아래...미키루크라는 배우의 배경에 대해서는 잠시 끄적여보겠다. )

예전에 내가 잼나게 본 씬시티라는 영화
완전 특이한 영화의 매력에 푹 빠져서 허우적 거릴때... 그 괴물같은 마브라는 배역이 진짜 사람인줄은 그게 미키루크인줄은 꿈에도 몰랐다.


<미키루크 - 마브의 모습이다. 골디를 좋아하여 골디의 살인자를 찾아해매는 커다란 몸집의 사나이이다. 난 CG인 줄 알았다....;;; >

이제 스포일러 성의 줄거리가 나올 수 있다. 참고하고 글은 읽어주시기 바란다~~


치유하고 ...링안에서 존재하는 램. 프로레슬러 랜디이다.
저렇게 아프면서 저렇게 피범벅이되면서도 링안에서만은 살아움직이는 한명의 인간이며 정렬적인 인간인 것이다. 레슬링이 그냥 짜고하는 쇼라는 것은 알았지만서도 저렇게 까지 할 줄은 몰랐다. ㅠㅠ 무섭다 레슬링....




링 밖의 램이다.
초라하고 외로우며 사람들의 관심밖의 램이다. 단지 사람들의 눈에는 이룬 것도 없고 가족도, 친구도 없는 가난한, 늙은 프로레슬러인 것이다.



그런 램에게 사랑이 찾아온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과 함께 주말을 즐기고 데이트를 하고 생활을 찾아나가고는...평범한 우리 옆집의 아저씨처럼.... 그도 이 일상에서 링밖의 세상에서 삶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잊고 살았던 딸과도 재회하고
딸과의 소중한 시간도 갖고 거리도 회복하고...하나씩 술술 잘 풀리며



링이 아닌 가게의 소세지 가게에서 소세지를 파는 램은 평범한 중년 아저씨이다.

이런 그에게 사랑이 떠나가고, 딸에게도 평범해지지 못하고, 일상직업도 못하게 되는 그에게 돌아갈 곳은 정말 링밖에 없었을 것이고.... 어떻더라로 링에서 숨쉬는 것이 그에겐 편했을 것이다.


그렇게 돌아간 링에서 그는 하늘을 난다.
세상의 울타리를 넘어 그만의 세계에서 펄펄 날고 있다.
그에게 링은 천국이자, 행복이자, 집이자...그의 모든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 줄거리 -
신이 내린 연기, 영혼을 울리는 걸작 오직 링에서만이 나를 느낄 수 있다 사랑, 고통, 그리고 영광까지도...

현란한 테크닉과 무대 매너로 80년대를 주름잡은 최고의 스타 레슬러 ‘랜디 “더 램” 로빈슨’(미키 루크). 20년이 지난 지금, 심장이상을 이유로 평생의 꿈과 열정을 쏟아냈던 링을 떠나 식료품 상점에서 일을 하며 일상을 보내던 ‘랜디’는 단골 술집의 스트리퍼 ‘캐시디’(마리사 토메이)와 그의 유일한 혈육인 딸 ‘스테파니’(에반 레이첼 우드)를 통해 평범한 행복을 찾으려 노력하지만, 냉혹한 현실은 그에게 더욱 큰 상처로 돌아온다.


- 미키루크는 누구인가 -
“놀랍게도 그는 주인공 ‘랜디’의 모습에 실제 자신의 힘들었던 삶의 숨결을 완벽하게 불어넣었다.
그가 당신을 쳐다보는 순간, 당신의 가슴은 이미 아플 것이다.” -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 <더 레슬러> 연출

시대의 풍운아 미키 루크, 대배우가 되어 돌아오다!
전세계 관객들이 <더 레슬러>에 더욱 열광하고 있는 까닭은 극 중 80년대 최고의 인기 레슬러를 연기한 미키 루크 때문. 미키 루크는 영화 <더 레슬러>의 랜디처럼 80년대 최고 인기 스타로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우수의 젖은 듯한 눈빛과 준비된 연기에서 뿜어나오는 카리스마를 갖춘 그의 등장에 세상은 그에게 로버트 드니로, 제임스 딘, 그리고 말론 블란도 등 대배우를 이을 세기의 배우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비추었다. <보디 히트>, <나인 하프 위크>와 <와일드 오키드>를 통해 자신의 섹시한 매력을 한껏 뽐냈던 미키 루크였지만, 섹시 아이콘으로 굳어지기에 그는 너무나 남성적이였다. 시스템에서 만들어진 핀업 스타가 아닌 넘치는 에너지로 이루어낼 수 있는 권투라는 스포츠에 매력을 느꼈던 그는 헐리우드의 러브콜을 뒤로 하고 스크린이 아닌 사각의 링에서 프로 복서로서 활동을 한다. ‘불패의 신화’ 복서로 9승 2무의 기록을 세울 때까지 그는 <레인맨>의 톰 크루즈, <펄프 픽션>의 브루스 윌리스가 연기한 캐릭터 제의를 모두 거부했고, 결국 그에게 남은 것은 약물 중독인 아내, 폭력 전과뿐이었다. 게다가 권투 경기 도중 생긴 얼굴의 상처를 없애기 위한 성형수술의 부작용과 생계를 위해 출연한 몇 편의 비디오 영화들은 더욱 그를 쇠락의 길로 몰아넣었다. 다시는 재기할 수 없을 것이라는 세상의 시선 속에서 2005년 영화 <씬 시티>의 ‘마브’ 역할로 재기의 가능성을 보였던 그는 <더 레슬러>를 통해 어떤 영화보다 드라마틱하게 대배우로 완벽하게 부활하여 전세게 관객들에게 돌아올 예정이다. 극 중 80년대 최고의 인기 스타 레슬러 ‘랜디’로 변신한 미키 루크의 연기 자체에 쏟아지는 만장일치 언론들의 찬사는 말할 것도 없지만, 무엇보다 <더 레슬러>를 보는 내내 감동과 눈물을 자아내게 하는 건 바로 ‘랜디’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미키 루크 배우의 실제 삶.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최고의 레슬러가 20년 후에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링 위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내는 극 중 ‘랜디’의 모습은 모두에게 버림받았지만 끝까지 자신의 열정과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배우 미키 루크의 굴곡진 삶을 떠올리게 하며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더 레슬러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 (2008 / 프랑스, 미국)
출연 미키 루크, 마리사 토메이, 에반 레이첼 우드, 아제이 나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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