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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엄마

by 희야~♡ 2006.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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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집에 있을때, 그리고 외할머니께서 살아계실 적에 ....

가끔씩 통화를 하시는 모습이 보였다.

한참을 통화를 하시고 이야기 하시고~

어제 전화하고 오늘 전화 또하고 무슨 엄마랑 저렇게 많이 이야기할까 싶었다... 이해도 안되고~

근데 요즘 들어 회사에서 일하다가도 가끔 엄마 생각이 난다.

요즘이라기 보다는 올해라고 해야하나....

같이 살아도 머 따로 사는 사람이랑 별반 다르지 않을 정도로 얼굴을 보니까....

아침에 저녁에 거의 얼굴을 못보면 심할때는 3~4일 넘게 얼굴을 못볼때도 있으니까...

그래서 가끔씩 전화를 한다. 점심시간 끝나고 오후쯤에....

방금도 통화를 했다.

그냥... 서로 밥먹었는지 묻고 머하는지, 이것저것 이야기 하고...

밤에 , 아침에 얼굴보고 못하는 이야기를 하면서...

요즘 내가 자주 늦으니까

엄마가.. 얼굴도 못보고 내가 늦게 댕기고 하니까 당신이 엄마노릇을 못하는것 같다고 이야기하시는데 짠~한 것이 ㅜㅜ

내가 늦는데 왜 엄마가....

참.. 미안시렵다...

조금 더 자주 엄마랑 이야기하고 해야하는데

이제 자식들 다 커서 나가면혼자서 하루종일 집에서 있으실텐데

우울하지 않게 외롭게 해드려야하는데

내가 못나서, 내가 못되서 못해드리는거 같아...너무 죄송스럽고... 못된 딸내미같다..

난 언제쯤 철이 들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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