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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만드는 장난감 - 타요 차고지 놀이 만들기 (우유팩 재활용하기)

by 희야~♡ 2018.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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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부터 딸램이 뽀로로와 함께 푹 빠져있는 타요~ 

집에 대왕 타요 장난감도 이모한테 받아오고 중간 타요 4종 세트 자동차도 받아왔다. 

타요 자동차 4대!!! 막 집에서 굴러다니기도 하고 그냥 자동차로 부릉부릉 놀이만 하니 

뭔가 타요를 정리할 공간이 필요하다 생각하는데 

검색해보니 타요 차고지 놀이 장난감을 팔고있었다. 



요거다. 누르면 노래도 나오고 문을 열면 타요가 슝 나온다는! 기능은 딱 2개~ ㅎ

인터넷으로 가격은 35,000원. 

근데 저 문짝도 잘 고장나고 타요랑 로기랑 포함이 되어있는 구성이라하여 

이미 타요와 로기가 있는 상황이라 어쩌나 싶다가 

엄마가 만드는 타요 차고지 만드는 분들이 있다하여 나도 만들어주기로~~~


준비물 : 우유팩 (1리터짜리), 색종이, 풀, 글루건, 흰색 시트지

타요 스티커는 있으면 좋고~ 

우유팩은 500미리짜리로 하니 약간 작은 듯도 하고 

시투 차고지도 만들어줄 생각이어서 (시투는 500 미리에 작아서 못들어간다.)

우유팩 1리터짜리 5개 준비 (우유팩이 1개 모자라 하나는 쿨피스팩으로 ㅎㅎ)



이렇게 우유팩 5개. 

하연이도 이제 저지방 우유를 엄마랑 같이 먹고 있당^^

쿨피스는 엄마아빠꺼! 우유팩 모은다고 아빠한테 엄청 혼났다. 뭐 만들꺼야 하고 빽!! 소리 질러주고 열심히 씻어서 말려서 모았다. 

장장 2주일간 모은 우유팩이다. 



부재료로 우유팩의 정체를 숨겨줄 흰색 시트지와 우유팩을 하나로 연결해줄 글루건, 

그리고 각종 데코를 위하여 색종이와 타요스티커,

난 지난번 보육실습하며 교구 만들기하고 남은 접착식 펠트지가 있어서 그거도 활용했다. 


1) 가장 먼저 우유팩을 자동차 크기에 맞춰서 잘라주기.

자동차 1개를 우유팩에 넣어서 우유팩에 표시해준 후 

3면은 자동차 크기에 맞춰서 잘라주고 난 문도 자석 붙여서 만들어줄 요량으로 1

1면은 우유팩 너비에 맞게끔 조금 더 길게 잘라주었다. 


이후 부터는 정신없이 만들어서 사진이...없다 ㅋㅋㅋㅋ


2) 우유팩 4개에 글루건으로 붙여준다. 

알파에서 글루건 사서 붙였는데 생각보다 잘 안붙네??? ㅡㅡ

3) 흰색 시트지로 4면을 잘 붙여준다. 

난 문짝도 만들어서 붙이는데 조금 힘들긴 했는뎅 크게 시트지 잘라서 붙이고 삐져나온 부분을 칼로 잘라줘도 되고~ 

4) 데코해주기. 

우유팩 안쪽에다가 색종이로 각 버스들 색깔대로 펠트지 또는 색종이 붙여주고 

윗면에도 색종이로 각 자동차들 색깔 만들어주고 

스티커북에서 타요, 로기, 가니, 라니 스티커를 떼어서 사진 붙여주기~

이름도 써주고 싶었으나 악필이어서 망칠까바 걍 스티커만~

5) 문짝에 자석 붙여주기

냉장고 자석이 붙어있는 전단 등에서 자석을 떼어서 문짝에 잘 맞춰서 붙여줬는데 요게 힘이 없어서 잘 안붙는다... 

그냥 문짝은 안하는 편이 더 깔끔했을 수도... 



완성된 엄마표 우유팩으로 만든 타요 차고지! 

은근 뿌듯하다! ㅎㅎㅎㅎ 비오는 날 집에서 딸램 얼집 데려다 놓고 

점심먹고부터 시작해서 꼬박 2시간을 ㅋㅋㅋㅋㅋㅋㅋ

손이 느려서 그런가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허겁지겁 하다보니 결국 시투 차고지는 못만들어줬다...

아직까지 우리 집에서는 시투 혼자 노숙 중이다. 




짜잔~ 집에온 딸램에게 보여준 타요 차고지!

"어! 이게 뭐야" 하며 보자마자 꺼냈다가 넣었다를 반복하며 잘 놀아주는 딸램.

힘들었지만 뿌듯하구나! 

"엄마 시투는? 시투는 집 없어?"  "어???어....어... 씨투는 없어..."

곧...씨투 집도 만들어주께...라고 하였으나 반년동안 그대로 시투는 방치중이라는 사실! 


똥손 엄마가 35,000천원이 아까워서 시작한 재활용으로 타요차고지 만들기!

멋지게 성공!^^ 잘 놀아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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